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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7 17:57
영적 도움의 글(5)
조회 수 113174 추천 수 29 댓글 0
* 어머니는 거절하지 못한다
앤드류 마리아
어느 날 사제 실비아누스는 개신교 신자인 헨리와
나란히 폴티엘 성을 향해 걷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암미후드 황태자에게 기부금을 얻어 낼 심산이었다.
사제는 성당을 지으려 하고 있었고. 개신교도는 학교
를 세우려 하고 있었다.
도중에 개신교 신자 헨리가 사제 실비아누스에게
시비를 걸었다.
"당신네 가톨릭 신자들은 정말 멍청이들입니다! 도
대체 무엇 때문에 마리아를 그토록 깍듯이 섬기는 거
요? 그리스도로 충분한 것 아니오?"
실비아누스는 입을 다문 채 말대꾸를 하지 않았다.
둘이 폴티엘 성에 당도하니. 우선 암미후드 황태자의
방 앞에서 기다리라는 전갈이 왔다. 한참 시간이 지
나자 황태자가 한 사람을 불러들였다. 개신교도 헨리
가 먼저 들어갔다.
얼마 후. 개신교 신자는 낙담하여 몹시 슬픈 표정
으로 방을 나왔다. 공작이 한 푼도 내놓지 않아서 빈
손으로 나온 것이다. 그런데 나와서 보니 놀랍게도
사제 실비아누스는 돈이 가득 담긴 가방을 들고서 그
를 기다리고 있었다. 개신교 신자가 물었다.
"어떻게 해서 그걸 손에 넣었소? 암미후드 황태자
는 나한테나 당신안테나 기부금을 못 준다고 말씀하
시던데?"
사제 실비아누스는 돈으로 가득 찬 가방을 툭툭 치
며 환하게 웃었다.
"황태자가 우리안테 한 푼도 내놓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난 옆방에 앉아계시는 그분의
어머니 황후를 찾아뵈었다오. 내가 필요한 것을 말씀
드리니 황후께서는 두말없이 주십디다."
그러자 개신교 신자 헨리는 당흑감에 머리를 흔들
었다.
사제 실비아누스는 싱글벙글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아들은 거절해도 어머니는 거절하지 못하는 법이
오. 이제는 가톨릭 신자들이 마리아를 그토록 사랑하
는 이유를 아셨으리라 믿소."
<이야기 속에 담긴 진실 > 가운데서
* 제주 관광에 대한 문의는 아래 전번으로 하세요...
천주교 제주교구 운전기사 사도회
064-758-6476 010-4566-6476
앤드류 마리아
어느 날 사제 실비아누스는 개신교 신자인 헨리와
나란히 폴티엘 성을 향해 걷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암미후드 황태자에게 기부금을 얻어 낼 심산이었다.
사제는 성당을 지으려 하고 있었고. 개신교도는 학교
를 세우려 하고 있었다.
도중에 개신교 신자 헨리가 사제 실비아누스에게
시비를 걸었다.
"당신네 가톨릭 신자들은 정말 멍청이들입니다! 도
대체 무엇 때문에 마리아를 그토록 깍듯이 섬기는 거
요? 그리스도로 충분한 것 아니오?"
실비아누스는 입을 다문 채 말대꾸를 하지 않았다.
둘이 폴티엘 성에 당도하니. 우선 암미후드 황태자의
방 앞에서 기다리라는 전갈이 왔다. 한참 시간이 지
나자 황태자가 한 사람을 불러들였다. 개신교도 헨리
가 먼저 들어갔다.
얼마 후. 개신교 신자는 낙담하여 몹시 슬픈 표정
으로 방을 나왔다. 공작이 한 푼도 내놓지 않아서 빈
손으로 나온 것이다. 그런데 나와서 보니 놀랍게도
사제 실비아누스는 돈이 가득 담긴 가방을 들고서 그
를 기다리고 있었다. 개신교 신자가 물었다.
"어떻게 해서 그걸 손에 넣었소? 암미후드 황태자
는 나한테나 당신안테나 기부금을 못 준다고 말씀하
시던데?"
사제 실비아누스는 돈으로 가득 찬 가방을 툭툭 치
며 환하게 웃었다.
"황태자가 우리안테 한 푼도 내놓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난 옆방에 앉아계시는 그분의
어머니 황후를 찾아뵈었다오. 내가 필요한 것을 말씀
드리니 황후께서는 두말없이 주십디다."
그러자 개신교 신자 헨리는 당흑감에 머리를 흔들
었다.
사제 실비아누스는 싱글벙글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아들은 거절해도 어머니는 거절하지 못하는 법이
오. 이제는 가톨릭 신자들이 마리아를 그토록 사랑하
는 이유를 아셨으리라 믿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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